셀토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지난달에 이어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전체 판매 순위도 4위까지 올랐다. 3위인 기아차 ‘K7’과 판매량 차이가 67대에 불과하다.
기아차 셀토스 /사진제공=기아차
'셀토스'는 지난 8월 선보인 인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출시 35일 만에 계약대수가 4만대를 넘어섰다. 인도 자동차 시장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현대차 ‘베뉴’가 세운 출시 60일 만에 5만대 계약이다.
‘셀토스’는 인도에서 8월 6200여대가 팔렸고, 지난달에는 7700여대가 팔렸다. 국내 판매량보다 많은 수준이다. '셀토스'를 생산하는 기아차 인도공장은 월 생산량을 1만대까지 높일 계획이다.
'셀토스'는 기획 단계부터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지난 8월부터 본격 가동한 인도공장은 현재 '셀토스'만 생산 중이다. '셀토스'는 한국과 인도에 이어 중국 공장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해 ‘셀토스’ 글로벌 판매목표를 3만4000대로 잡았으나 최근 인기에 힘입어 4만8000대까지 목표를 올렸다. 내년부터 한국, 인도, 중국,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연 30만대 판매가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셀토스’는 소형 SUV 중 비교적 큰 크기가 장점"이라며 "기존 ‘스토닉’과 크기와 사양 등에서 차별화를 둔 점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