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19/10/2019100412143269738_1.jpg/dims/optimize/)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4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글의 패스워트 체크업은 40억건의 유출된 계정정보를 활용해 서비스를 하겠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패스워드 체크업 서비스를 위해 구글은 지금까지 발생한 보안 사고로 유출이 된 계정 정보 40억건 이상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출시를 했으며, 연내 크롬 사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2일 전했다.
박 의원은 "어떤 경위건 불법적으로 정보를 받았으면 그것도 불법"이라며 "불법 정보를 구글이 취득해 그것을 개인 동의 없이 보유하면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법을 넘어선 구글의 유출정보 수집·활용을 우리 사회가 허용해야 하냐"며 "방통위가 적어도 한국 내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도 되는 서비스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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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말씀하신 부분 등을 고려해 구글이 개인정보를 어떻게 수집했는지 등을 점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