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소속 보수단체들이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19/10/2019100314502597055_2.jpg/dims/optimize/)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는 3일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열었다. 같은 시각 자유한국당은 세공로 소공원 인근에서 '헌정유린 타도 및 위선자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를 진행 중이다.
이날 집회를 진행한 자유한국당은 참가 인원을 300만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90개 중대 약 6300명을 배치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하야", "조국 감옥", "조국 구속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이날 보수단체 집회에는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 학생 20여명도 참석했다. 추진위는 전국대학연합이 주최하는 촛불집회와 뜻이 맞지 않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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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과 서울역 인근에서는 '박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촉구' 집회가 진행 중이다. 집회를 주최하는 '석방운동본부'는 20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시청역 인근에서 기도대회를 진행한 전국기독교총연합회 일부는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광장 집회에 합류했다.
오후 6시부터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연합집회가 예정돼 있다. 전국대학생연합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하여 청춘이여 조국을 개혁하라'는 주제로 집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