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 채택의 건을 상정 의결하고 있다. 2019.9.25/뉴스1
국회 정무위는 2일 국무조정실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 일정을 마치고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금융위원회 등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는 조 장관의 사모펀드 의혹 규명을 위해 관련 증인을 요청하는 야당과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이를 반대하는 여당의 대립으로 일반인 증인을 단 한 명도 채택하지 못한 채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기업인들과 금융인들도 줄줄이 불려 나온다. 보험분쟁 등과 관련해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 마일리지 소송 관련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여신업무와 임직원이 연루된 성추행 사건 등과 관련해 김영모 KDB캐피탈 사장, 법인 분리 등 이슈와 관련해 최종 한국GM 부사장, 파생상품 운영 관련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등이다.
하도급법 위반 등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가백현 세진중공업 대표 등이 증인이다.
또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김무권 DHC 한국대표도 증인으로 합의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개인회사 지원 논란 등 지배구조 문제, 김 대표는 혐한 발언 논란 등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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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은 정전 77주년 행사와 관련해 정모 유엔사 민사관, 보훈처 재가복지서비스와 관련해 김경호 공공운수노조 보훈복지사지회장, 윤범석 전국조선해양플랜트 하도급대책위원장 등이다.
이들은 10일 열리는 국가보훈처 국정감사부터 출석한다. 출석시간은 당일 오후 2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