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9.10.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일 보건복지위에 따르면 오는 4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보건복지부 대상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정욱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이 채택됐다. 이들은 조 장관의 딸 조모씨가 2009년 논문을 게재한 대한병리학회지 관련자들이다.
복지위 의원들은 국감 첫날에 이어 보장성강화정책, 일명 '문 케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복지위는 박배철 생명보험협회 소비자지원본부장과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제1본부장을 증인으로, 이건주 숨사랑모임 운영위원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또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중증 폐질환과 사망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우재준 쥴랩스코리아 상무와 김정후 KT&G NGP 개발실장이 증인으로 소환됐다.
민감한 사안과 관련된 증인과 참고인들이 채택된 만큼 오는 4일 국감에서는 여야의 불꽃 튀는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복지위 첫 국감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자녀 관련 질의가 나오면서 여야 의원들이 얼굴을 붉히기는 했으나, '맹탕 국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올해 복지위 국감은 이달 2일과 4일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를 시작으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8일 국립암센터·국립중앙의료원,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21일 종합감사의 일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