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열린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 2019(Drama Original Sounds Korea 2019)'.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일 도쿄 신주쿠 문화센터 대홀에서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코리아 2019(Drama Original Sounds Korea 2019)'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별에서 온 그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OST를 부른 가수 효린과 '최고의 이혼', '시크릿 가든'의 팀, '호텔 델루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이예준 등이 무대에 올라 객석을 메운 관객들과 노래로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행사 부스를 설치, 한국 드라마와 캐릭터, 가이드 북을 통해 한국문화도 알렸다. 드라마 속에 나오는 제주와 강원 등 한국 주요 관광지와 가을 추천 숨은 명소를 소개하며 한국 방문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국관광공사도 한국 항공권과 뮤지컬 티켓, 캐릭터 상품 등을 경품으로 마련, 잠재적인 방한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황선혜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비즈니스센터장은 "일본 1020 젊은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융합 엔터테인먼트 행사를 기획했다"며 "경색된 한일관계에도 불구하고 일본 현지 한류팬의 사랑은 식지 않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