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사와 머리를 맞댄채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학용 위원장, 임이자 자유한국당 간사, 김동철 바른미래당 간사. 이날 국회 환노위에서는 환경부, 고용노동부, 기상청 등에 대한 2018년도 결산안심사가 있다. / 사진제공=뉴스1
2일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느닷없이 유명 섬유유연제가 언급됐다. 김학용 환노위원장은 이날 세종 환경부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 직후에 나왔다. 신 의원은 LG생활건강 관계자를 참고인을 불러 LG생활건강이 미세플라스틱을 제한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질의했다.
일부 업체들은 5mm 이하 합성화학물질인 미세플라스틱(향기 캡슐)을 섬유유연제 향기를 지속하는 보호막으로 쓴다. 미세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수질을 오염시키고 인체에 축적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