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성윤모 "소부장특별법, 자금·인력 등 집중지원…기업에 인센티브"

머니투데이 김하늬 , 권혜민 기자 2019.10.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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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과거에 하지 못한 산업정책 펼치겠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 7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성윤모 산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2.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 7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성윤모 산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02. [email protected]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이하 소부장 특별법)에 대해 "과거에 하지 못한 산업정책을 새롭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주력 전략품목을 정해 자금과 인력, 입지를 집중 지원하는 시스템을 담고있따"며 "R&D(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부장 특별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주문에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이 "거래 관행이나 대기업의 의지, 판로개척 등 3가지 우려가 남아있다"고 묻자 성 장관은 "대기업도 원하는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R&D뿐만 아니라 양산단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소부장 산업을 근간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거래관행이나 대기업 참여, 판로 등이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하려면 강제적 측면은 쉽지 않다"며 "인센티브 제도 통해 다양한 수요공급 협력 모델을 만들고 집중 지원해 기업 자발적 참여하는 시스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도 관심 갖고 지혜를 짜내 모델이 정착할 수 있도록 소부장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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