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증시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ETF가 상장했다. '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국내 최초의 부동산 관련 ETF다. 상장 리츠와 인프라 펀드 등에 투자하며, 주요 구성종목은 맥쿼리인프라(16.31%) 맵스리얼티1(15.68%) 이리츠코크렙(15.08%) 신한알파리츠(13.14%) 등이다.
이 ETF로 부동산에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300원만 있으면 한주를 살 수 있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장 초 5125원이었던 이 ETF는 지난 2일 5335원으로 마감했다.
팔라듐이 차량용 배기가스 정화 장치의 필수 원료라는 사실도 몸값 상승에 기여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이 배기가스 감축에 힘을 쏟으면서 팔라듐 수요가 급증 추세기 때문이다. 팔라듐은 온스당 1600달러(193만원)가 넘는데, 이 ETF를 통해 팔라듐에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박스권 장세에서 코스피 지수 추종 ETF보다 높은 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ETN(상장지수채권)도 있다. 'KB 코스피 분할매매 ETN'은 시장 하락 시 코스피200 추종 ETF를 분할매수해 평균단가를 낮추고 상승 시 ETF를 분할매도해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를 통해 박스권 장세에서 코스피200을 초과하는 기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형 상품이다. 지난달 27일 상장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산시장이 장기간 저성장 저금리 구조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내 ETF 상품 중 인컴(income) ETF와 대안(Alternative)ETF의 활용가치는 점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