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07년 (국가 기록관) 건립 때 서고가 모자를 수 있는 걸 감안해서 추가부지를 마련했다"며 "그 자리에 증축을 하면 되지 별도로 (기록관을) 설립하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도 대통령 기록관도 얘기하는데 정부 예산으로 만든 예가 없다"며 "민간인이 만들어 기부채납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기념관 역할을 하는 건 민간 직원을 뽑아서 운영하는데 두 개 기관이 조화롭게 운영돼 하는 거지 국가 예산이 투입되지 않았다는 건 맞지 않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같이 이 원장이 박 의원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지적하자 박 의원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은 이 원장을 향해 불만을 쏟아내면서 한때 소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