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센츄리, 109억원 공급계약 체결 "美 최대 농기계 기업 공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0.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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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용 휠 및 타이어 제조기업 골든센츄리 (99원 ▼3 -2.94%)가 지난 1일 중국내 자회사 금세기(강소)지능과기유한공사를 통해 총 6500만 위안(약 109억원) 규모의 트랙터 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자회사 금세기(강소)지능과기유한공사는 존디어(닝보)농업기계유한공사와 서공그룹공정기계유한공사와 각각 3000만 위안과 3500만 위안 규모의 트랙터휠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27일 공시한 5000만 위안(약 84억원) 규모의 자회사(동방홍차륜제조유한공사) 공급계약까지 포함하면 최근 한 달간 총 1억 7500만 위안(약 294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골든센츄리 연결기준 매출의 약 2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골든센츄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상대방인 존디어농업기계유한공사는 미국 최대의 농기계 전문 기업으로, 미중무역분쟁의 상황에서 중국 기업인 골든센츄리와 신규 거래를 개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기업에 인정받을 만한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센츄리는 지난 9월 18일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사용 등의 목적으로 약 308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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