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에이치알}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인적성 시험을 준비 중인 구직자 10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2.3%가 이같이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적성검사가 어려운 이유 역시 ‘기업별 검사 유형이나 평가기준이 달라서’(50.2%,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2위부터는 ‘공부를 해도 단기간에 점수가 오르지 않아서’(36.4%), ‘시간이 부족해서’(34.4%), ‘시험 난이도가 높아서’(23%), ‘판매되는 교재와 실제 시험이 달라서’(15.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에 이들 중 절반 가량(49.7%)은 인적성 검사 전형 때문에 입사지원 자체를 포기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들이 인적성 검사를 준비하는 방식은 주로 ‘문제집 풀기’(62.6%, 복수응답)였다. ‘온라인 강의 수강’(29.9%), ‘커뮤니티 비법 및 후기 참고로 독학’(22.7%), ‘취업 스터디’(14.6%), ‘오프라인 강의 수강’(6.3%) 등의 방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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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준비하는 인적성검사로는 삼성그룹의‘GSAT’가 35.4%(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31%), ‘SK그룹 SKCT’(14.5%), ‘CJ그룹 CAT∙CJAT’(14.2%), ‘LG그룹 직무적성검사’(9.8%), ‘현대자동차 HMAT’(9%), ‘롯데그룹 L-Tab’(8.9%)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달부터 주요 대기업들이 일제히 인적성 시험에 돌입힌다. 10월 5일 현대글로비스 HMAT를 시작으로 6일 포스코, 12일 LG전자 등 LG 주요 계열사와 KT, 13일 SK, 19일 CJ, 20일 삼성, 26일 롯데 등의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