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대구 공군기지(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F-15K 전투기가 임무수행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이날 NHK방송에 따르면,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김경한 주일한국대사관 차석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전에 중지를 건의했지만 한국군이 독도 비행을 했다"면서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서도 국제법적으로도 독도는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도 했다.
고노 방위상은 "한국 측이 전투기를 독도에 보낸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북한의 상황에서 안보 문제에 있어 한·일은 확실히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군의 독도 비행으로 양국의 안보 협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돌려서 밝힌 것으로 "한국 측이 현명하게 대응했으면 한다"고 말을 이어갔다.
한국군 당국은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F-15K'를 출격시켜 독도 상공까지 영토수호비행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