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DB손보에 종합검사 통보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10.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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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검사 11월 중순에 진행될 것으로 보여

금감원, DB손보에 종합검사 통보


금융감독원이 DB손해보험을 대상으로 종합검사에 돌입했다. 손해보험사에 대한 금감원 종합검사는 메리츠화재에 이어 두번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DB손보에 종합검사를 통보하는 정식 공문을 발송했다. 금감원은 이달 초부터 DB손해보험에 종합검사를 위한 사전 자료 제출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0영업일간 사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검사는 다음달 25일부터 12월20일까지 20영업일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종합검사는 DB손보의 보험금 부지급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금감원은 DB손보에서 손해사정업무를 전담했던 자회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다만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DB손해보험의 보험금 부지급률은 1.39%로 업계 평균(1.41%)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외에도 금감원은 이번 종합검사에서 △금융소비 권익 보호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 △시장 영향력 등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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