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내수·수출 모두 부진..9월 판매 4.4%↓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10.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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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7275대, 수출 3050대 등 총 1만325대 판매

신형 코란도./사진제공=쌍용자동차신형 코란도./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내수 7275대, 수출 3050대 등 총 1만325대(CKD 반조립제품 포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시장 둔화와 내수 시장 침체에 따른 경쟁 심화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총 판매량이 4.4% 줄었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내수 시장은 ‘코란도’ 가솔린 모델 신차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주력 시장의 경쟁 심화로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5.4% 감소했다. ‘코란도’를 제외한 전 차량의 판매가 줄었다. ‘코란도’가 전월 대비 13.9%의 증가한 1619대를 판매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상대적으로 수출은 개선됐다. 수출은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9% 감소했다. 다만 CKD를 제외한 완성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1% 늘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상품성 개선 모델의 추가 투입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시장수요 위축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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