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서 학생은 오는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분관 SeMA창고에서 '간식행사를 넘어서 : 2010년에 대한 총학생회 아카이브' 전시회를 기획,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대 서 학생의 '간식행사를 넘어서 : 2010년대 대학 총학생회 아카이브'는 2010년대의 대학 총학생회이 수행한 역할과 당시의 시대적 이슈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서 학생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기존의 전공이 아닌 새로운 전공을 스스로 설정하고, 관련 분야의 진로 탐색을 적극 진행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대는 지난 2017년부터 학생이 직접 자신의 전공을 설정할 수 있는 '자기설계융합전공'을 신설했다. '인문·사회, 이학, 공학, 예·체능' 4개 분야의 전공 중 계열이 다른 두 개 분야의 전공을 결합해 새로운 전공명을 학생이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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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학생은 "이번 전시회에선 2010년대 총학생회 활동 기록들을 통해 오는 2020년대의 학생회의 미래를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예사를 목표로 미술과 역사 모두를 공부하기 위해 미술·디자인사학 융합전공을 스스로 설계했다"며 "내가 배우길 원하는 분야에 대해 더욱 심도할 수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자기설계융합전공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