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CJ ENM사옥의 모습. 2019.7.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앞서 경찰은 프듀X와 관련해 지난 7월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를 상대로 첫 압수수색을 벌였고, 8월12일에도 2차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4 모두에 대해 원본 자료를 입수해 분석 중"이라며 "분석이 되면 제작진을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고, 일부는 소환해서 조사했고 추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문제가 제기된 것은 프듀X 시즌4지만, 경찰은 시즌1~3에 대해서도 불공정한 부분은 없었는지 모두 들여다보고 있는 상태다. 또 같은 채널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대해서도 최근 압수수색에 나서며 투표조작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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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는 2017년 방송됐던 아이돌학교에 투표조작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달 6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청장은 "아이돌학교에 대해 지난달 21일 원본 데이터를 압수해서 분석 중에 있다"며 "아이돌학교는 (프듀X와) 제작진이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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