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축전 "사회주의 고수, 언제나 함께할 것"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19.10.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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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北노동신문, 중국 건국 70주년 축하 관련기사 3건 게재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을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2019.06.21.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을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2019.06.21.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축하 서한에서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빛내기 위한 한길에서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1일자 서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나라의 안정과 핵심이익을 수호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중국 당과 정부와 인민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총서기 동지와의 여러 차례 상봉에서 이룩된 중요한 합의 정신에 따라 조중(북중) 친선 협조 관계가 새 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염원에 맞게 날로 활력 있게 발전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했다.



이어 "지난 70년간 슬기롭고 근면한 중국 인민은 중국공산당의 위대한 영도 밑에 완강한 투쟁을 벌여 역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고 중화의 대지우에 세기적인 전변을 안아왔으며 중화인민공화국의 종합적 국력과 국제적 권위는 비상히 강화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공산당 제18차 대회 이후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건설에서 결정적 승리를 이룩하고 사회주의현대화 강국건설의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하여 과감히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총서기 동지와 중국 공산당의 영도가 있고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 있기에 형제적 중국인민이 '두 개 백 년' 목표를 점령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장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 앞으로 보내는 축하 서한 전문을 1면 머릿기사로 올린 것을 포함해 중국 건국 70주년을 축하하는 기사를 3건 실었다.

신문은 6면에 "새 국가창건 70돐을 뜻깊게 맞고 있는 중국"이라는 기사와 베이징 시내에 등장한 건국 70주년 축하 화단 화보 사진 3장을 별도 사진 기사로 게재했다.

신문은 6면 기사에서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새 시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 위업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시 주석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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