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사상 최대 실적 예상-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10.01 07:56
한국투자증권은 1일 필름 소재 전문 기업
이녹스첨단소재 (28,850원 ▼350 -1.20%)가 제품 다변화의 성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26억원, 13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 30% 증가한 수치인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한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10에 스마트폰용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용 소재가 새로 채택됐고 이녹스첨단소재 중국 광저우 법인의 OLED TV용 소재 생산라인이 가동됐다"고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폴더블 OLED 패널에 채용되는 소재는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 기대감과 함게 내년에도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며 OLED 패널 생산업체 수 증가로 잠재적 고객사 수도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FPCB(연성회로기판)용 소재, 반도체 패키징용 신제품 등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광저우 공장 가동 지연에 따른 매출 반영 지연에도 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를 예상한다"며 "하반기는 OLED 패널 수요의 성수기이자 스마트폰 신모델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어서 지금이 매수할 시점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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