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유가 하락…아람코, 원유 생산량 피습 전 수준 회복

뉴스1 제공 2019.10.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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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사우디 아람코의 원유 생산 수준이 드론에 의한 피습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발표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국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84센트(3.3%) 하락한 54.0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13달러(1.8%) 내린 60.78달러를 기록했다. 13일 이후 최저치다.

월간 기준으로는 WTI가 1.9% 하락한 반면 브렌트유는 0.6% 올랐다. 3분기 기준으로는 WTI가 7.5%, 브렌트유는 6.7% 급락했다.



이날 이브라힘 알부아이나인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아람코의 25일 기준 원유 생산량이 피습 전날인 14일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피습 하루 후인 지난 15일 유가는 약 15% 급등한 바 있다. 미국과 사우디는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고, 사우디의 일일 원유 생산량은 5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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