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를 찾은 관람객이 전시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개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 2019.7.1/사진=뉴스1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달 중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수출 1건을 승인했다. 지난 7월4일 규제가 시작된 이후 약 세 달 만에 처음이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불소처리한 기판용 폴리이미드 필름으로, 불소처리를 통해 필름 자체의 물성(열 안정성·기계적 강도·전열성)을 강화한 소재다.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디스플레이 패널의 핵심 재료로 쓰인다.
이중 포토레지스트는 지난달 7일과 19일 두 차례 수출을 허가해 한국에 반입됐다. 같은달 29일에는 고순도 불화수소 수출을 1건 승인했다. 이달 일본 정부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수출을 허용하면서 규제 대상 3개 품목 모두 허가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