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불가리아 국제 전자기술 전시회서 10기가 관련 신규 개발 기술 공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9.09.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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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가 인터넷 전송 및 AI기반 영상 자동 트래킹 기술 공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불가리아에서 열린 ‘2019 플로브디프 국제 전자기술 전시회(Plovdiv International Technical Fair)’에 참가해, 10기가 관련 신규 개발 기술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불가리아에서 열린 ‘2019 플로브디프 국제 전자기술 전시회(Plovdiv International Technical Fair)’에 참가해, 10기가 관련 신규 개발 기술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불가리아에서 열린 ‘2019 플로브디프 국제 전자기술 전시회(Plovdiv International Technical Fair)’에 참가해, 10기가 관련 신규 개발 기술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올 4월부터 SK텔레콤 및 에치에프알, 대유플러스, 픽스트리 등 국내 강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선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과제는 일반가구와 기업을 대상으로 광케이블과 광동축혼합망(HFC)을 활용해 10Gbps급 인터넷 속도 제공이 가능한 장비 개발과 이를 활용한 미디어 응용 서비스로 AI(인공지능) 기반 ‘영상 자동 트래킹 서비스’, 사용자 시점 예측 기반 ‘8K VR(가상현실) 재생 기술’을 선제 적용하는 것이다.



컨소시엄은 세계 최초로 HFC에 2.5기가 속도를 제공하는 케이블 모뎀을 개발했다. 또 AI 기반 영상 자동 트래킹 기술을 개발해 IPTV 영상화면의 메타데이터(Metadata, 일련의 데이터를 정의하고 설명해 주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출력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VOD영상 내 인물, 객체, 장면 등을 찾아 자동으로 화면검색과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컨소시엄은 초고품질 VR 영상에서 사용자 시점을 예측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만을 찾아내고 해당 화면만을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8K VR 재생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10기가급 전송 솔루션과 AI 기반 영상 자동 트래킹 기술 관련해 국제논문 3편 발표 및 특허 2건을 출원했고 오는 12월까지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다양한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도입을 통해 상생 협력과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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