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9.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회견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가톨릭농민회,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사)전국쌀생산자협회 등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의 길' 관계자는 "개도국 지위 포기는 결국 식량주권을 포기하고 통상주권을 내어주는 처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쌀 농업의 몰락과 연쇄적인 농산물 가격 폭락 등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한 뒤 농업 관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을 때 농업 경쟁력과 농가 소득 안정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민중에 있다.
정부는 다음 달 2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