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대표, 첫 유럽출장…수출 시장 점검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9.09.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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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취임 후 첫 유럽출장, 8박9일간 시장 점검...."'코란도' 판매 힘써달라"

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유럽 현지 대리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유럽 현지 대리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예병태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예 대표는 지난 17일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해 이탈리아와 벨기에,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쌍용차는 “예 대표가 대리점 대표와 현지 딜러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유럽시장 수출 확대와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 대표는 지난달 말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출시가 시작된 ‘코란도’의 현지 반응을 직접 살펴보고, 하반기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판매 확대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쌍용차가 2017년부터 후원 중인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를 직접 참관해 대회장 곳곳에 전시된 쌍용차 제품들을 살피는 등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는 1987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블레넘궁에서 열리는 경기로 영국에서 개최되는 승마대회 중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예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해외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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