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이수만 프로듀서와 "4조 기금 '글로벌 시티즌' 공연 유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9.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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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 세계 5개 대륙 동시 개최, 10시간에 걸쳐 생방송 예정

어셔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오른쪽)어셔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오른쪽)


에스엠 (78,100원 ▲2,000 +2.63%)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함께 전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글로벌 시티즌 공연을 아시아에 유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시티즌’은 빈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단체 글로벌 파버티 프로젝트(Global Poverty Project)가 2030년까지 빈곤, 기후 변화, 인류 불평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193개 유엔회원국가 지도자와 정부, 자선가, 민간단체와 힘을 모으는 장기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약 10조원이 모금되었으며, 6억5000만여 명의 사람들을 도왔다. 2018년에만 각 국가와 기업들이 약 4조원(36억 달러)의 기부 의사를 밝혔다.

에스엠은 2020년 ‘글로벌 시티즌’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5개 대륙에서 동시에 개최할 최대 규모의 자선 공연 ‘2020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2020 Global Goal Live: The Possible Dream)'을 아시아에 유치한다. 공연 총감독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맡는다.



이미 발표된 미국 뉴욕, 나이지리아 라고스 외 아시아, 유럽, 남미 대륙의 개최 도시는 추후 공개된다. 총 10시간에 걸쳐 대형 글로벌 방송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될 예정이다.

또 ‘2020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엑소를 비롯, 콜드 플레이, 메탈리카, 뮤즈, 어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앨리샤 키스, 빌리 아일리시, 퍼렐 윌리엄스 등이 발표됐다. 대륙별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아시아 대륙을 대표해 글로벌 시티즌과 파트너십을 맺고 우리가 직면한 세계의 빈곤, 기후 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가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8일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자선 페스티벌인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에스엠 소속 그룹 NCT 127이 공연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할 것"이라며 "아시아를 하나로 모아, 세계를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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