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비젠 컴팩트' 해외서 호평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9.09.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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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젠 컴팩트/사진제공=제이브이엠비젠 컴팩트/사진제공=제이브이엠


제이브이엠 (29,950원 ▼700 -2.28%)의 소형 조제약 검수 장비 '비젠 컴팩트(VIZEN CP)'가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비젠 컴팩트는 제이브이엠의 최신 자동조제기인 'ATDPS' 하단부에 부착해 사용된다. 조제봉투 안에 들어있는 의약품의 성상과 이미지, 용량, 약의 개수 등을 자동으로 검수한다. ATDPS에서 조제된 약이 비젠 컴팩트를 거쳐 배출되는 방식이어서 약사 업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검수 이력 사진 및 데이터가 자동으로 남아 안전하고 정확한 복약 관리가 가능하다. 약국이 조제 이력을 이미지 등으로 데이터화해 의무적으로 보관하도록 규제하는 유럽과 홍콩 등 선진국에서 인기가 높다.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는 여전히 의약품이 담긴 조제포 수십여개를 약사가 하나하나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육안)으로 검수한다. 약사 피로도 누적에 따른 조제 오류 및 약화 사고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제이브이엠에 따르면, 비젠 컴팩트는 1일치 또는 3일치 처방이 많은 소형 약국보다는 장기 처방이 빈번한 병원이나 대형 약국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소형 약국이라도 조제 이력에 대한 근거를 확보해 둘 필요가 있다면 제품을 도입하는 게 좋다.

김선경 제이브이엠 부사장은 “제이브이엠은 우수한 원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비젠 컴팩트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하고, 필요시 복용 내역에 대한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사와 환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장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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