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세에 국내 증시 약세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9.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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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삼성전자·SK하이닉스 1~2% 하락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국내 증시가 약세다. 미중 무역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15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10포인트(0.54%) 하락한 2063.4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92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섬유의복, 화학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의 하락폭이 눈에 띈다. 전날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발표에서 4분기 가이던스가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 (392,000원 ▲16,500 +4.39%)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0포인트(0.21%) 하락한 627.18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3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27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화학 등이 강세다. 나머지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엠더블유 (14,640원 ▲150 +1.04%), 휴젤 (208,000원 ▲1,500 +0.73%) 등이 1%대 약세다.

임상 3상 실패 및 친인척의 주식 매도 등 악재에 휩싸인 헬릭스미스 (4,260원 ▼150 -3.40%)는 4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젠텍 (5,380원 ▼70 -1.28%)은 회사가 개발한 결함진단키트가 정부 시범사업 대상이 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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