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국 토킹코리아 대표
김형국 토킹코리아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의 오프라인 학원 ‘하이 코리언’(Hi Korean)과 제휴해 한국어능력시험 온라인 동영상 강의서비스를 시작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토킹코리아는 생활한국어, TOPIK 등 다양한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서비스하다 올해 2월부터 베트남 TOPIK시장 공략에 집중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총 5개 코스 168편의 동영상 강의를 공급한다.
TOPIK는 지난해 76개국에서 약 33만명이 응시했다. 연 5회 시험을 치르는 베트남에서 TOPIK 응시자는 2016년 1만6106명에서 2017년 1만8486명, 2018년 2만3939명으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다.
김 대표는 “베트남에 생활한국어를 가르치는 학원은 많지만 시험유형을 정리·분석한 콘텐츠를 공급하는 한국 기업은 토킹코리아가 유일하다”며 “‘하이 코리언’에 교육프로그램을 서비스하면서 강의료 일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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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최근 한국어 수요가 폭발하면서 고급 한국어를 구사하는 강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TOPIK를 시작으로 다양한 한국어 동영상 교육프로그램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 코리언’에선 수강생들이 토킹코리아의 동영상 강의를 본 뒤 현지 선생이 보조강의 및 질의응답을 받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토킹코리아는 석사급 이상 한국어 교육전문가 60명과 함께 TOPIK 출제 경향을 분석해줘 인기가 높다고 한다.
김 대표는 “앞으로 TOPIK 고급과정 등 콘텐츠 확대에 힘쓸 계획으로 연말까지 2개 코스 57편의 동영상 강의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라며 “호찌민 등 다른 지역 파트너와 연계해 학원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