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태국 합작법인 설립…"아세안 바이오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09.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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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 업체와 50%씩 지분투자

제넥신, 태국 합작법인 설립…"아세안 바이오 시장 진출"


제넥신 (7,040원 ▼110 -1.54%)은 태국 현지 기업인 'KinGen Holdings'와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아세안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과 바이오신약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인 KinGen Holdings는 정부, 학교, 기관 투자자들이 컨소시엄으로 설립한 회사다.



제넥신은 지난 25일자로 CMO 합작사인 'KinGen Biotech'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제넥신과 KinGen Holdings는 KinGen Biotech에 각각 50%씩 지분 투자할 예정이다.

제넥신은 KinGen Holdings와의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거점을 두고 바이오신약개발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태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며 "아세안 시장 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2015년부터 아시아의 신흥제약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제넥신은 현재 중국 바이오텍 기업인 I-Mab과 다수의 신약을 공동개발 중이다. Simcere 그룹과는 자궁경부암치료백신 개발 합작사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업체인 Kalbe 그룹과 합작사를 세우고, 항암면역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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