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6회 화물차 연비왕 선발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9.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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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등 15개 기업 45명 운전자 참여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오전 경북 김천혁신도시에서 제6회 국토교통부장관배 화물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개최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김천시가 공동 주관한다. 평소 운전습관 변화가 연료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크다는 인식을 물류분야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 삼성웰스토리, CJ대한통운 등 15개 기업에서 4개월간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우수 연비 운전사 3명씩 총 45명이 출전한다.



최근 4개월간의 운전실적(20%)과 당일 9.3km 현장운전실적(80%)를 합산해서 평가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기업과 운전자 3명에겐 국토부장관상, 김천시장상,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상을 수여한다.



지난해 연비왕 기업에 선발된 현대글로비스는 리터(ℓ)당 16.078km를 주행해 공인연비(18년식 1톤 화물차, 8.6km/ℓ)와 비교해 46.5%의 연비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교통 전문가들은 △출발전 최적경로 검색 △급가속·급감속 금지 △관성 주행 △경제속도 준수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통해 연비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전자의 평소 운전습관 변화가 연료 절감 및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앞으로도 차량 연비효율을 높이는 정책적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비왕 선발대회를 진행하는 경북혁신도시 내 주행경로. /사진제공=국토교통부연비왕 선발대회를 진행하는 경북혁신도시 내 주행경로.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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