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돈 벌자"…'국내 최대 콘텐츠마켓' 에이스페어 개막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9.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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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지난해 전시회선 1551만 달러 규모 현장계약 체결 효과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2019 광주 에이스페어'가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는 광주에이스페어는 방송·영상·애니메이션·게임·VR·AR 등 다양한 미디어·문화콘텐츠를 전시하고 기업들의 사업 상담, 해외 수출, 투자 협력 등을 모색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2개국 410개사, 66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전시회와 라이선싱 상담회, 학술행사, 특별행사 등이 진행된다. VR과 AR 등 최신 콘텐츠도 전시하고 있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내에선 MBC플러스 미디어, SBS 미디어넷, EBS 미디어, CJ ENM 등 주요 방송사와 스튜디오버튼 등 캐릭터·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참가한다. 또 중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국가와 에콰도르,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에서도 175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해 수출 상담회와 투자협약을 진행한다.

아울러 문화콘텐츠 잡페어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 콘텐츠 기업에는 사업 교류 기회를 주고, 예비 취‧창업자에게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은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강조하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해 광주 에이스페어는 1622건의 라이선싱 상담회를 진행해 1551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고 21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해외 유명 업체와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만큼 지역기업의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진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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