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목표가 11% 하향, 주가 모멘텀 부족- KB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09.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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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6일 한섬 (18,690원 ▼90 -0.48%)의 목표가를 종전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11% 하향조정했다. 판매채널 약세와 기성복 부진, 주가 모멘텀 부족 등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2만9250원, 시가총액은 7204억원이다.

하누리.이수경 연구원은 "이익예상치를 하향조정한 데 따라 목표가를 11% 하향조정한다. 예상 순이익 변경률은 올해 -1%, 내년 -6%다"라며 "판매채널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성복 또한 부진하다는 것이 매출에 대한 보수적 추정의 배경이다. 주가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신규 사업 전개나 해외사업 확장 등 의미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3분기 한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861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1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브랜드 철수로 인한 기저 영향은 3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3분기 실적의 주안점은 4개 분기만의 매출신장과 온라인 사업 확대"라고 했다.

또 "매출은 소폭이나마 신장했을 것으로 본다. 특정 브랜드 외에는 전반적으로 미진했을 것"이라며 "이익은 온라인 판매 확대를 통한 지급수수료 감소는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온라인 매출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해 기여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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