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에 재난·테러 안돼!...서울시, '안전종합훈련 실시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9.09.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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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부터 종합훈련...대규모 복합재난 상황 가상한 합동훈련으로 총 569명 및 장비 62대 동원

전국체전 안전종합훈련 장비 배치도./자료=서울시 제공전국체전 안전종합훈련 장비 배치도./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형재난·대테러 등에도 끄떡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체전 주요시설물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안전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26일 오후 2시부터 전국체육대회 주요시설물들의 대형재난․대테러로부터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소방·경찰·육군·구청·보건소·대한체육회 등 26개 기관이 훈련에 참여하고, 인원 총 569명과 항공대 인명구조를 위해 소방헬기 1대 등 장비 총 62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국체육대회 경기 중 테러범이 차량 내 폭발물을 실고 올림픽주경기장 외벽과 충돌 후 사전에 설치한 폭발물과 함께 터져 경기장에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경기장이 붕괴돼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대규모 복합재난 가상사고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3월부터 전국체육대회 소방안전대책 중점 3단계 예방, 대비, 대응으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한 100주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대규모 재난 발생 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통해 초동대처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의 안전을 책임지고 성공적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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