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전암 신약 2b상 환자등록 완료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09.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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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임상 완료…기술수출 추진"

바이오리더스, 자궁경부전암 신약 2b상 환자등록 완료


바이오리더스 (1,650원 ▼31 -1.84%)는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후파백'(개발명 BLS-M07) 임상 2b상 환자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환자등록 완료는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바이오리더스는 마지막 등록 환자의 약물 투여가 끝나는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3~4개월 안에 후파백 임상 2b상 최종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회사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후파백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여성의 자궁경부에 침입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 이를 치료하는 신약이다. 약물을 경구 복용해도 체내에 항체가 형성되는 바이오리더스의 자체 개발 플랫폼인 '뮤코맥스'가 적용됐다. 앞서 임상 2a상에 참가한 자궁경부전암 환자의 75%를 완치하기도 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자궁경부전암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로,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다"며 "후파백은 편리성과 경제성을 갖춘 혁신적인 신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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