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환 경북도의원, 정부산업정책 적극대응 촉구

머니투데이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2019.09.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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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환 경북도의원(구미)김득환 경북도의원(구미)


“경북도의 행정이 첨단산업과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떨어져 기존의 동 행정을 반복해서는 현장과 괴리되고 도태될 수밖에 없다”

김득환 경북도의원(구미4)은 25일 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서 정부의 제조업르네상스‧구미형일자리‧스마트산단 정책에 대한 경북도의 대응과 관련해 이 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산업 정책 및 투자 유치 분야에 전문 인력을 적극 충원해 경북의 미래산업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갖춰 나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이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이차전지 소재산업은 상대적으로 일본과 중국에 뒤처져 있다"면서 "구미형일자리로 소재부품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중소기업들이 소재부품을 개발하고, 표준전지에 적용한 시제품을 만들어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스역할을 담당하는 연구-시험-인증 기관 설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이차전지 소재부품산업 테스트베드 유치를 통해 산업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엘지화학과 중소기업 등 협력업체들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구미형일자리에 들어서는 엘지화학과 포항의 포스코케미칼 등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연결해 구미-포항을 잇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산업 생산벨트를 조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제조업르네상스, 구미형일자리, 스마트산단 등 경제산업 정책에 대해선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도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경북의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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