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상장을 위해 88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4200원~5200원, 공모예정 총액은 369억6000만원~457억6000만원이다. 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같은달 28일과 29일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6년 각각 928억원, 54억원 수준이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127억원, 145억원으로 상승했다. 매출액 51.4%, 영업이익 64.4%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해 코스피에 상장된 건설 섹터 주요 기업 평균치 8.9%, 30.6%를 크게 웃돈다.
자이에스앤디는 작년 주택개발사업에도 첫발을 내디뎠다. 성장성 높은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하는 데 주력하며 브랜드파워와 신용도, 자금력, 체계적 시스템 등을 앞세워 입지를 다졌다. 사업 개시 2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주택개발사업 수주 금액은 이미 7100억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관리, 부동산 부가서비스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고성장·고수익 사업인 주택개발이 더해지며 부동산 운영 물량 확대, 부가서비스 수요 증가 등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출시, 하우징 서비스 센터 운영 등 부동산 연계 고부가 사업부문을 강화해 부동산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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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주택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고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외형성장 및 내실강화를 이뤄왔고, 성장성이 높은 중소규모 주택 공략, 고부가 사업 강화, 베트남 부동산 시장 진출 등으로 지속성장하는 모습을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