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새한창업투자,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케이런벤처스, 대주디앤드씨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에이팀벤처스는 2017년 투자를 받은 이후 2년 만에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87억원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과 개인별 맞춤 생산 트렌드를 겨냥해 시제품 제작과 부품 양산에 필요한 전과정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러한 온라인 제조 플랫폼 모델은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블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2년 만에 40만건 이상 제조와 납품을 완료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아모레퍼시픽, 대상 청정원, 현대자동차, CJ와 같은 대기업부터 하드웨어 관련 스타트업까지 다양하며 설치미술 작가 등도 활용한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우리나라는 GDP 제조업 비중이 30%에 달하는 제조 강국으로 온라인을 통해 제조업을 연결하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R&D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