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전날 SKN렌터카와 계열회사 AJ렌터카 통합 계획을 공시했다. 렌터카 사업의 효율화를 통한 경쟁 강화 및 성장성 확보 목적이다. 통합 방식은 현물출자로 진행, 출자목적물은 기존 사업 중 장기계약 관련 사업과 자동차매매업 1개소(장기계약 8만대)를 제외한 사업(자산,부채,조직) 전체이다. 출자금액은 1,625억원이며 차입금은 500억원을 포함하고 있어 양수차익은 925억원이다.
안 연구원은 "렌터카 사업부 통합 운영으로 영업이익률이 최소 1~2% 개선될 전망"이라며 "통합 법인의 렌터카 운영 차량은 9만3000대지만, 기존 SK네트웍스에 없었던 중단기 1만2000대의 영업 노하우가 흡수되며, AJ법인은 브랜드 격상 및 고객 통합으로 중고차 매각 가격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달금리 인하, 고정비(운영,인력) 개선, AJ의 보험료 급감 등 비용절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웅진그룹이 제시하는 매각 금액과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SI 및 FI들의 희망 매수가격 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SK네트웍스의 웅진코웨이 M&A를 가정해도 인수가격 규모와 자금 조달 방법에 따라 기업가치에는 변수가 따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