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에프더블류, 2차전지 증설에 전기차부품 진출까지-NH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09.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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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에이에프더블류 (1,997원 ▼2 -0.10%)가 2차전지용 증설효과와 전기차 부품부문으로의 사업영역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1만5450원, 시가총액은 1565억원이다.

고정우.이정의 연구원은 "에이에프더블류는 이종 소재간 마찰용접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2차전지용 음극 마찰용접 단자를 주로 생산한다"며 "국내 고객사의 각형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부품으로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올 7월 상장한 에이에프더블류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4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삼청공장(연 3000만개), 낙산공장(연 2000만개)에 음극 마찰용접 단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4공장 완공시 최대 음극 마찰용접 단자 생산능력이 연 2500만개에 CAF 부스바 연 1000만개를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 회사의 실적은 2차전지용 음극단자 증설효과와 전기차 부품용 부스바 공급이 가시화되는 내년부터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은 369억원으로 올해 대비 16% 늘고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18%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음극단자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2차전지 시장 확대로 음극단자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라며 "음극단자 생산능력은 기존 연 5000만개에서 내년 연 7500만개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스바는 전기차 내 2차전지와 전장부품간 전선 역할을 하는 막대형 전도체로 경량화와 비용 면에서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하다"며 "에이에프더블류의 제품은 현재 국내 자동차 업체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고 내년 시제품 납품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에이에프더블류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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