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2032 남북공동올림픽 위해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검토"

머니투데이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2019.09.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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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바흐 IOC 위원장 만나 "도쿄올림픽 안전한 올림픽 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양자회담장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을 앞두고 인사를 하고 있다. 【뉴욕=뉴시스】전신 기자 = 2019.09.25.   photo1006@newsis.com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양자회담장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을 앞두고 인사를 하고 있다. 【뉴욕=뉴시스】전신 기자 = 2019.09.25.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유치와 개최를 위해 IOC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32년 올림픽 유치 준비의 하나로 2024년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유치·개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만14세~18세) 대상 올림픽 경기로 2010년 창설됐다.



문 대통령은 이를 포함, 2020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진출 등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합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IOC의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작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평화의 분위기가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위원장님과 IOC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쿄올림픽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올림픽이 되기를 희망하고, 2018년 평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등 동아시아 릴레이 올림픽이 한중일 3개국 간 우호와 협력을 통한 번영과 동북아 평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이에 "앞으로도 저희 IOC의 협력을 계속해서 믿으셔도 좋다"며 "한반도 평화와 이해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IOC의 사명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은 △2017.7.3.(청와대), △2017.9.19.(유엔총회), △2018.2.5.(IOC총회 강릉), △2018.3.8.(청와대, 체육훈장 청룡장 수여식), △2018.8.30.(청와대, 올림픽 훈장 수상식), △2018.9.26.(유엔총회) 등에서 꾸준히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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