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車합작법인 설립…"올 하반기 공장 착공"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9.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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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설립 등기 완료-2021년 양산체제 구축 목표

광주글로벌모터스 등기사항 전부증명서./사진제공=광주광역시광주글로벌모터스 등기사항 전부증명서./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자동차 공장을 건립할 합작법인이 설립됐다.

광주광역시는 23일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등기를 마치고 설립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노사민정협의회와 주주간담회를 거쳐 20일 법원에 등기를 신청했다.

법인설립 등기가 완료됨에 따라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박광태 대표이사(전 광주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사무실 개소, 조직·시스템 구축 등 후속 절차를 마치고 올 하반기에 공장 착공, 2021년 양산체제로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250,000원 ▼2,500 -0.99%)가 경차급 가솔린 SUV(다목적스포츠차량)를 신규 개발해 신설 공장에 생산을 위탁하고 완성차를 공급받는다. 공장에선 정규직 1000명이 일할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자동차공장 설립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 부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광주를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일자리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광주시와 현대차 간 협약과 부속서에서 벗어난 주장이 제기되지 않도록 결의했다"면서 "이에 노동이사제 등 협약서에 규정되지 않은 내용 들은 도입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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