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 배터리 국제인증 취득 "신사업 추진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9.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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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넷 (2,585원 ▼95 -3.54%)이 본격적인 국내 배터리 사업 진행을 위해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의 국제규격 인증을 받았다.

파워넷은 23일 중국 CEL사의 원통형 리튬인산철 배터리 1개 모델에 대해 전기 전자 국제 인증(CB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파워넷은 이번에 인증 받은 배터리 외 다수 모델에 대한 CB인증도 진행하고 있다.



파워넷 관계자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배터리 팩 모듈을 공동 개발해 현재 시제품이 테스트 중에 있다”고 말했다.

가전기기용 전력변환장치(SMPS) 전문기업 파워넷은 지난 5월 중국 배터리 셀 전문기업인 CEL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배터리 모듈사업에 진출했다. 파워넷은 CEL사 배터리의 국내 독점사용 및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수명이 길고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이 높다. 현재 캠핑용 파워뱅크, 골프 카트, 냉동탑차 등의 배터리패키지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파워넷 관계자는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공급 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인 BMS 보드의 설계 및 제조를 통해 전장을 포함한 무선 소형가전, UPS, 파워뱅크 등 광범위한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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