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영정사진 장난' 후 하필 케이윌이…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2019.09.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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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 케이윌 '영정사진 장난' 방송 논란…같은 날 케이윌 교통사고 나자 시청자 게시판 비난 폭주

방송인 정형돈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마이리틀텔레비전 V 2'게시판. / 사진 = '마이리틀텔레비전 V 2' 시청자 게시판방송인 정형돈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마이리틀텔레비전 V 2'게시판. / 사진 = '마이리틀텔레비전 V 2' 시청자 게시판


방송인 정형돈(41)의 '도 넘은 장난'이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V2'시청자 게시판에는 정형돈의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다. 이와 지난 21일 정형돈이 방송 도중 가수 케이윌(37) 사진에 붓으로 두 줄의 검은 사선을 긋는 장난을 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케이윌 사진이 영정사진처럼 보이는 이 장난은, 케이윌이 같은 날 실제로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가수 케이윌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가수 케이윌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정형돈의 방송이 있던 21일 케이윌의 소속사는 케이윌이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가던 중 저녁 7시20분쯤 빗길에 미끄러져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금호분기점 부근에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케이윌 등 차에 탑승 중이던 스태프가 인근 병원에 이송돼 검사를 받았고, 케이윌은 출연 예정이었던 스케줄도 취소했다.



이날 정형돈의 장난과 케이윌의 사고가 공교롭게도 맞물리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장난으로 볼 수 없다" "공식 사과하라" "장난이 도가 지나치다" "아무리 예능이라도 이건 아니다" 등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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