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펙스비앤피, 화일약품과 공동개발 바이오베터 美 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9.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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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펙스비앤피 (162원 ▼6 -3.6%)는 23일 화일약품과 공동 개발중인 G-CSF 바이어베터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G-CSF는 과립세포군 촉진인자라고도 불리며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로 항암치료시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필수적인 치료 보조제이다.



두 회사가 개발중인 G-CSF 바이오베터가 적용된 호구감소증 치료제는 약 7조원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이 우수하고 제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공학기술을 적용한 세계최초의 바이오베터 개량 신약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슈펙스비앤피는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각 12년과 8년 간의 마케팅독점권(Marketing Exclusivity) 권한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슈펙스비앤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의 유럽특허 이후 추가적으로 미국특허까지 등록함으로써 앞으로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기술이전 협의시에도 유리한 입장에서 진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팬젠과의 위탁생산(CMO) 계약체결 이후 세포주 및 공정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현재까지 기대 이상의 중간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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