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한미약품 출신 장태식 전무 영입.."GMP 속도"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19.09.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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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문업체 셀리드 (3,860원 ▼10 -0.26%)가 세포유전자치료제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장 건설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로 한미약품 출신 장태식 전무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장태식 전무는 한미약품 공채 1기 출신으로 지난 24년 동안 한미약품에서 GMP 공장 기술 지원을 담당했던 이 분야 전문가다. 이후 10여년간 △휴온스 △차바이오 △대웅제약 △한국팜비오 등을 거치면서 바이오의약품 등의 GMP공장 신축 프로젝트를 담당해 왔다.



셀리드 측은 "제약사, 컨설팅사, 시공사 등을 두루 경험하고 제약 GMP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장태식 전무를 영입했다"면서 "자궁경부암 치료제 'BVAC-C' 품목허가를 대비한 이번 GMP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번 GMP 공장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의 SK V1타워 내에 약 908㎡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60억원의 사업비도 추가 투입, 설비 및 기계를 시공할 계획이다. 2020년 5월 착공에 나서고 12월 준공된다. 적격성 평가 및 인증 후 2021년 중 시험 생산에 들어가는 게 회사 목표다.



셀리드는 'BVAC-C'의 임상 개발 후 이번 GMP 공장을 완제의약품 생산 핵심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BVAC-C'는 셀리드의 신약 플랫폼 셀리백스(CeliVax)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다.

아울러 이 공장은 KGMP(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 외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생산기준) 및 cGMP(미국 식품의약국 인정 생산규격) 등 글로벌 규제를 만족하도록 설계될 계획이다. 완제의약품과 임상시험용 의약품 등 회사 파이프라인에 맞춰 연간 약 1000로트 정도가 이곳에서 생산될 수 있는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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