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현, 김성호, 강은송(이상 소방방재 4년) 등 3명으로 구성된 '황의조(지도교수 김화영)' 팀은 '자동화 강화유리 파쇄장치(SCP, Safety Center Punch)'를 개발했다.
이들은 종합설계교과목인 캡스톤디자인 수업시간에 팀 프로젝트로 개발했고, 교내 LINC+사업단에서 시제품 제작과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이 파쇄장치는 당기고 미는 스프링 장력을 이용해 강화유리를 타격하는 방식으로, 향후 상용화되면 소방관이 화재 시 건물 진입에 도움을 줄 수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특허청에 특허출원도 냈다.
하동현 학생은 "3년 전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사건 당시 건물 내부의 유리를 깨고 나오지 못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돕고자 캡스톤디자인 수업시간에 아이디어를 냈다"며 "학교에서 시제품 제작과 멘토링 등 다각도로 지원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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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경일대 LINC+사업단장은 "학생의 산학협력 성과물이 공모전 입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시제품 제작과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태 총장은 "융·복합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적설계 프로그램인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전 학과에 걸쳐 시행한 결과, 재학생이 다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캠퍼스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