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인턴증명서 분명히 발급받았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9.09.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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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정경심 소환 불응 보도에도 "검찰 출석 할 것"

조국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을 예방한 뒤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조국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을 예방한 뒤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녀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가 허위로 발급되는 데 자신이 관여했다는 보도에 대해 악의적이라며 법적 조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2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가족 관련 수사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아왔고, 여러 과장 보도를 감수해왔지만 이것은 참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한인섭 서울대 교수가 검찰에 인턴증명서를 발급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는 질문에도 "인사청문회 등에서 여러 번 말했지만, 자녀들이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고, 센터로부터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인 정경심 교수가 건강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기 어려우냐는 질문에는 "정 교수가 퇴원했고, 당연히 검찰 소환에 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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