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FUN한 모바일 생방송 2030에 통했다"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19.09.23 09:37
글자크기

모바일 생방송 구매 고객 중 67% 2030세대

/사진제공=롯데홈쇼핑/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모바일 생방송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 비중이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TV 대신 모바일에 익숙한 2030세대들을 위한 콘텐츠를 강화한 결과다.

롯데홈쇼핑은 깜짝 타임찬스 형식으로 진행하는 모바일 프로그램 '원맨쑈'의 연령별 구매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67%를 차지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단 30분만 방송하고 있는 원맨쑈는 2030세대들이 짧은 점심시간에 알차게 쇼핑할 수 있도록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상품을 선별해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지난달 14일 선보인 ‘애플 에어팟’은 준비한 수량 100개가 방송 10분 만에 매진되어 추가 수량을 준비해 배송하기도 했다.

'베베숲 아기 물티슈'는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여 주문 수량 2400세트, 주문 금액 6000만 원을 달성했다. 이외 '해물짬뽕 마라탕', '감바스 알 하이요', '볼케이노 나베' 등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이색 밀키트 상품도 판매 목표 수량을 초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쇼호스트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진행도 2030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한 몫 했다. 홍성보 쇼호스트는 '블루투스 셀카봉'을 판매하며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애플 에어팟을 판매할 때는 '스티브 잡스'를 패러디해 재미를 선사했다.

모바일 생방송에 대한 높은 호응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27일부터 ‘원맨쑈’ 편성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2030세대를 공략하는 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올해 4월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몰리브(MOLIVE)'를 론칭하고,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입소문 난 트렌디한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상품에 따른 이색 콘셉트를 선보이는 등 젊은 시청자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시청자 수는 매회 16만명, 누적 주문 금액은 36억원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