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휴대폰직접서명’ 특허획득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9.09.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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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 직접서명 인증방식 개발, 공인인증서 없이 자동차·해외여행보험 가입 가능

사진=현대해상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온라인보험 계약 체결 시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간편한 본인 인증 방식인 ‘휴대폰 직접서명’ 인증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7년 3월 휴대폰 직접서명을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고객이 보험계약 체결을 위한 본인 확인 시 종이서류에 서명하는 것과 유사하게 모바일 기기에 직접 서명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현대해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 PC 다이렉트 홈페이지 등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직접서명으로 간편하게 보험료 계산이나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해킹 등의 위험으로부터 계약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고객의 서명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저장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해 계약체결의 안전성과 신뢰성도 확보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특허권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해상 인터넷전용(CM) 보험 계약 중 모바일 기기를 통한 휴대폰직접서명을 이용한 계약 체결 비중은 87.2%이며, 특히 해외여행보험의 경우는 96.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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