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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소재 규제에도…日, 한국 수출 비중 오히려 늘었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9.09.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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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 8월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화이트 리스트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 8월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화이트 리스트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일본 전체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 수출 규제에 나선 이후 벌어진 일이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이 수출규제를 시작한 지난 7월 일본의 한국 수출금액은 4361억엔(약 4조8000억원)으로, 일본 총 수출금액 6조6434억엔의 약 6.6%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이 비중은 6.3%였다.

7월 대 한국 수출 금액 자체도 전달 보다 증가했다. 지난 6월 일본의 한국 수출금액은 4131억엔. 7월에는 이보다 5.6% 늘었다.



일본의 대 한국 수출이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제 관련 수출 규제가 시작된 뒤에도 한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의 3대 수출국 위상을 유지하게 됐다.


해당 규제 품목이 일본의 전체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무역업계 관계자는 "해당 품목이 한국의 전체 대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라며 "전체 수출에 미친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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